'띠동갑 한일 듀오' 기성용-구보, 마요르카 동행에 관심 집중
    • 입력2020-02-28 05:30
    • 수정2020-02-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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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훈련
출처 | 마요르카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띠동갑 한일 듀오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새로운 둥지를 찾던 미드필더 기성용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라리가 마요르카 입단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간 활약한 그는 이제 스페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기성용의 마요르카 입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한 명의 아시아 선수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바로 한솥밥을 먹게 된 일본 대표 영건인 구보 다케후사다.

31세의 기성용과 19세의 구보는 12살 차이가 난다.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고,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할 정도로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 미드필더다. 구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활동하면서 일본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아왔고, 16세때 FC도쿄(일본)를 통해 성인무대를 일찌감치 밟았다. 그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깜짝 이적한 뒤 곧바로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기성용과 구보의 동행은 짧게 마무리가 될 수도 있다.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았던 기성용은 시즌 종료까지 약 3개월간 단기 계약을 맺었고, 구보도 올시즌까지 임대생 신분으로 뛸 예정이다. 하지만 올시즌 남은 기간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두 선수의 앞길에는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기성용은 마요르카에서의 활약을 통해 연장계약을 이끌어내거나 유럽 빅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한다. 구보의 경우 스페인 1부리그 연착륙을 통해 성인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둘은 지난 26일 팀 훈련에서 함께 러닝을 하며 대화를 나눈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아시아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만큼 서로에 대한 기대도 있다. 기성용은 구보에 대해 “굉장히 재능 있는 선수다. 그라운드에서 같이 뛰면서 팀이 더 발전할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구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기성용과 러닝하면서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다른 동료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세게 분다는 얘기를 했고, 서로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기성용과 구보가 같은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입단 직후에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렸다. 기성용은 다음달 2일 홈구장인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헤타페와 경기에서 라리가 데뷔를 노린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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