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

- 26일 파악된 의료진 7명, 확진자 가족 2명은 모두 음성 판정

고양시 3번째 확진자, 추가 접촉자 3명 및 이동경로 파악..

[고양= 스포츠서울 고성철 기자] 지난 26일 발생한 경기 고양시 3번째 확진자 A씨의 추가 이동경로와 접촉자가 파악됐다. 고양시는 추가된 이동경로에 즉시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추가된 3명의 접촉자들 모두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26일 접촉차로 파악된 의료진 7명과 A씨 가족 2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 받았고,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추가된 3명의 접촉자들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확진자 A씨는 57세 남성으로 고양시 덕양구 행신SK뷰 1차 아파트 거주 중으로, 지난 21일 저녁부터 체온이 39.2도까지 오르면서 기침, 오한 증상이 발생해 장항동 소재 개인병원(서울 가정의학과)을 방문했다.

2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응급 음압실에 격리됐고, 종로구 보건소(강북 삼성병원 관할 보건소)는 환자를 서울보라매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시는 현재 확진자 차량 이동 및 건물 내 동선 파악 중으로, 추가 접촉자 발생 가능성을 열어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 11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현재 확진자 차량 이동경로 및 건물 내 동선을 계속 파악 중으로, 추가 접촉자 발생 가능성을 열어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고성철기자 imnews65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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