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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제공|키움구단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의 선발진은 1~4선발(브리검,요키시,최원태,이승호)까지 지난해와 동일하다. 5선발은 경쟁중이다. 1순위는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27)다. 한현희는 시즌 목표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하는게 1차 목표다. 그런 다음엔 아프지 않고 시즌을 치루고 싶다”라고 밝혔다.

키움 손혁 감독은 한현희를 5선발로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 가오슝의 스프링캠프에선 긴장감 유발을 위한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다. 자체청백전에서도 한현희, 김동준, 신재영을 차례로 등판시켰다. 세 선수의 공통점은 선발과 불펜경험이 다 있는 전천후라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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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제공|키움구단

세 선수의 선발 경력만 보면, 한현희는 2015년과 2018년 선발로 합류해 각각 11승을 거뒀다.

신재영도 2016시즌 15승을 기록했다. 김동준은 지난해 선발로 5차례 등판해 3승을 거두며 8승 3패 3홀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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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제공|키움구단

손 감독은 우선 순위는 있지만 3명의 투수가 선발로 뛸 수 있다고 판단하며 시범경기까지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선수 입장에선 정규시즌 직전까지 계속될 검증 단계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한현희는 “경쟁에서 안밀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지난해에 비해 더욱 열정적으로 하는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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