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 "한국방문 신천지 신자 조사 중" 우한과 연결고리 풀릴까
    • 입력2020-02-27 10:44
    • 수정2020-02-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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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국내 코로나19 슈퍼전파의 핵으로 꼽히는 신천지교회와 코로나19의 시작점이었던 중국 우한과의 연결고리가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한국을 방문한 신천지 신도를 조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앞서 중국 언론에서 “우한에서 활동하던 신천지 신도 200여명이 1월말경 고향으로 흩어졌다”고 보도해 이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며 감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중국내 신천지 연구자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이 신천지예수교 신도들에 대해 조사중이다. 한국을 방문한 일부 회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중국 내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이 연구자는 전했다.

이 연구자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에 있는 신천지 신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신도들도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내 2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 신천지 신도 중 몇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SCMP는 신천지 신도인 28세 유치원 교사와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징, 상하이, 다롄(大連), 선양(瀋陽)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국 내 신천지 신도가 2만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도 200여 명의 신천지 신도가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깨달은 후에야 신도 모임을 중단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연구자는 “이번 조사는 1월에 열린 (신천지 이만희 교주 친형의) 장례식과 관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을 때 한국을 방문한 신도들이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31일 사망했으며, 이달 2일까지 이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렀다. 이후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내 신천지 고위직과 밀접한 관계라는 한 소식통은 신천지 내부 문서를 인용해 “신천지가 기존의 중국 내 2만여 명 신도에 더해 올해 중국에서 3만 명의 교인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실제 신천지교회 홈페이지에는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현황이 담겨 있는데, 특히 중국의 경우 우한을 비롯해 베이징, 청도, 심양, 대련, 천진, 상하이, 우한, 연길, 목단강교회 등 지역마다 10여개가 넘는 센터가 촘촘히 운영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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