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 2019년 패션콘텐츠 제작유통 사업 결과영상 썸네일
지난해 패션콘텐츠 제작유통 사업 결과 영상 썸네일.  제공 | 콘진원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침체된 국내 패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국내 패션업계의 성장과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패션콘텐츠 제작·유통 ▲창의브랜드 제작지원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패션콘텐츠 제작·유통’은 국내 패션브랜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부터 브랜드별 영상콘텐츠 기획안을 공모, 이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0개사를 대상으로 영상제작과 유통을 제공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거나 인플루언서 혹은 타 장르와의 협력 등을 통해 패션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영상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브랜드에겐 전문 제작팀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지원해 개별 브랜드 홍보를 강화한다.

‘창의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 다양화를 위해 지원하며, 올해 패션업계 화두인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을 육성코자 지속가능성 분야를 신설, 시범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시즌별 지원이 아닌 연 1회 선정 및 지원으로 방식을 변경, 패션업계의 탈 시즌 트렌드도 반영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시제품 제작비 최대 4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은 브랜드 론칭 3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정별 지원을 제공한다. 공간지원은 물론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지원, 마케팅 및 판매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기초 비즈니스 노하우 컨설팅을 추진해 참여 브랜드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도 지원한다. 국내외 컬렉션 및 전시, 해외수주회 등 총 1개 시즌 이상 전개한 브랜드가 대상이다. 업계 수요 변화를 고려해 기존 수주회 참가지원 중심에서 현지 쇼룸 입점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홍보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시즌별 지원규모는 권역별로 ▲유럽 최대 1200만원 ▲미주 최대 1000만원 ▲아시아 최대 900만원이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브랜드는 참가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춰 ▲패션콘텐츠 제작·유통(3월 17일) ▲아이디어 기획개발 지원(3월 2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 ▲창의브랜드 제작지원 ▲해외수주회 및 쇼룸 참가지원은 3월 26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원 사업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패션사업 플랫폼 코카패션,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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