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 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장단 , 25일 코로나 19 경계 ‘심각’ 격상 따른 임시회 본회의 시간 대폭단축 등을 결정했다. 제공=경기도의회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의회는 25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제341회 임시회’의 본회의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또 상반기예정된 국외출장 일정 전체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송한준 의장은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원기·안혜영 부의장과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상임위원장단, 비상대책단 위원 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심각’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 의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의장단은 회의를 통해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회의시간 단축 ▲2020년 상반기 도의회 국외출장 관련 검토 등 2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26일 열리는 본회의 안건심의 과정에서 부터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하고, 5분 자유발언을 대폭 축소해 회의시간을 단축한다.

도의회는 이번 결정으로 제2차 본회의 상정안건 47건에 대해 전자회의시스템이 도입되고, 5분 자유발언 6건 이상이 서면으로 대체되면서 회의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의회는 올 상반기 예정된 상임위, 교섭단체 대표단, 친선연맹 등 총 18건의 국외출장 일정을 하반기새로운 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추진키로 했다.

송한준 의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비상사태를 맞아 모든 의원들이 모범적인 자세로 소통에 적극 임해줘 감사하다”며 “비상대책본부 중심의 감염병 대응을 지속하며 감염병이 종식될 때 까지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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