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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두번째 확진자 A씨(33세,남)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 A씨는 20일 오후3시30분쯤 평촌연세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CCTV확인결과 같은 시간대 다른 대기환자 1명이 있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유지,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병원 근무자 2명은 접촉자로 분류됐다. 시는 이들은 즉각 격리조치 했다.

A씨는 또 거주지인 범계동 우성아파트에서 다른1명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이와 함께 A씨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 할 때 마다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CCTV로 확인 됐다.

A씨가 약을 구입한 평촌범계약국의 경우도 근무 중인 3명과 대기자 2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여서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안양시민 가운데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한 자로 지난 23일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았고 24일 양성자로 확인됐다.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즉시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16일 서초구 확진자와 과천신천지 9층 본당 집회에 참석한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20일 범계역 평촌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처방약을 조제받아 복용했다.

이어 23일 동안구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 24일 질병관리본부 인증검사센터(씨젠)으로부터 양성자로 확인 통보 받았다.

확진자 가족으로는부인 B씨(35세)와 아직 돌을 넘기지 않은 딸이 있다. 이들은 현재 자가 격리중이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이들 가족에 대해 양성반응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확진자의 주거지인 범계동 우성아파트, 약국 등의 동선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조사에서 다른 접촉자가 발견될 경우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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