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라이프치히전 패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런던 | 장지훈통신원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승점 40)은 4위 첼시(승점 44)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토트넘은 에이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20일 라이프치히(똑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패배에 이어 2연패다. 첼시전 자책골이 토트넘이 2경기에서 기록한 유일한 골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칭찬하면서도 공격수 부재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 나는 더 많은 것을 그들에게 요구할 수 없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노력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는 경기장에도 벤치에도 공격수가 없었다. 두 공격수는 병원에 있다. 3달을 더 싸워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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