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영상 조윤형기자]'해결사' 손흥민(28·토트넘)의 부재가 팀 위기로 이어질까.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 일요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도중 오른팔이 부러졌다"며 "이번 주에 수술받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재활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최대 2개월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리그 8, 9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5경기 연속 득점과 더불어 한국인 EPL 100호 골, 아시아 선수 최초 EPL 50골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전반 직후 오른팔의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후반에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팬들과 현지 언론은 뒤늦게 손흥민의 부상 투혼을 조명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오른팔 부상, 부상 투혼을 발휘한 역전골, 과거 부상 전적, 무리뉴 감독의 반응 등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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