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류현진-매트 슈메이커 \'쉘 위 댄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동료 매트 슈메이커와 장난을 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더니든(미 플로리다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새 둥지 토론토에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33)에게 절친이 생겼다. 바로 베테랑 투수 맷 슈메이커(34)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3일차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비 훈련을 진행한 류현진은 하루 뒤인 17일 훈련 시작 후 2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LA다저스에서만 7년을 보낸 류현진은 동료들부터 새로운 환경까지 모든 것이 낮설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류현진에게 살갑게 대해주는 동료가 있었으니, 바로 슈메이커였다.

류현진보다 1살 많은 슈메이커는 지난 2018년 말 토론토에 합류했다.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토론토에서 베테랑 슈메이커는 경기 외적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다리가 불편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진 못하지만 계속 훈련 중인 동료 곁에 머물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포토] 류현진-매트 슈메이커 \'이야기 꽃 가득\'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매트 슈메이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포토] 류현진 \'저기 잘 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더블플레이 훈련을 하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류현진에게도 마찬가지다.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에게 다가가 이것저것 알려주기도 했고, 어떤 때는 장난을 걸기도 했다. 류현진도 슈메이커의 장난을 받아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훈련 시작 후 3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두 선수는 어느새 절친이 됐다.

류현진은 “슈메이커가 먼저 말을 걸어주고 베테랑으로서 역할도 잘 하고 있다”면서 슈메이커 덕에 자신이 베테랑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입성 후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에게 슈메이커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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