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투게더
제공 | TNT 핏투게더FC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가 서울스퀘어의 핏투게더 오피스에서 선수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TNT 핏투게더FC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선수단 오리엔테이션은 독립구단 활동을 통해 국내외 프로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을 교육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의 구단운영 목적과 선수육성 프로세스, 과학장비의 현장 적용, 프로구단 재기 사례, 선수단 지원 사항 등 프로를 목표로 독립구단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과 정보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사말을 통해 오리엔테이션의 시작을 알린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는 “지난해 15명이 독립구단 TNT 핏투게더FC 활동을 통해 국내외 프로 무대로 재기했다. 올해는 더 많은 선수들이 발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대표는 핏투게더의 향후 계획도 전했다. 그는 “다음달 용산으로 핏투게더 사옥을 이전하면서 내부에 풋볼 퍼포먼스랩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 구단들이 사용하는 수억대의 최첨단 과학 장비를 구비했다. 이를 통해 국가대표부터 프로 및 유스, 독립구단 선수들의 개인 퍼포먼스를 가장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며 “핏투게더의 풋볼 퍼포먼스랩이 한국축구과학의 허브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핏투게더
제공 | TNT 핏투게더FC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축구 선수들의 사회적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포함됐다. 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이상우 박사가 매달 두 차례 TNT 핏투게더FC 선수들에게 멘털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구단은 추가로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에 대비한 영어교육과 개인 프로필 제작을 위한 영상편집 및 문서작업 교육한다. 나아가 데이터 애널리스트 및 GPS 현장 오퍼레이션 교육까지 진행하며 핏투게더가 프로축구연맹 및 각 협회와 진행하는 다양한 현장 업무에 오퍼레이터로 참여하게 된다.

소양 교육을 맡은 핏투게더 김태륭 이사는 “축구 선수의 삶과 축구인으로서의 삶 모두 중요하다. 우선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회사 및 구단 차원에서 테크닉, 피지컬, 멘털, 뉴트리션 등 종합적 분야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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