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속초시, 긴급 의료지원물품 의료용방역장비 60set(1천만원 상당), 자매도시 중국 훈춘시정부에 전달
속초시, 긴급 의료지원물품 자매도시 훈춘시 도착2
지난 11일 중국에 도착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지원물품을 주훈춘강원도속초시사무소 유명화 소장이 훈춘시정부 외사판공실 정은철 주임에게 전달하고 있다, (제공=속초시청)

[속초=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자매도시의 방역활동을 돕기위해 속초시가 발벗고 나섰다.

속초시는 지난달 30일 중국 훈춘시정부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긴급지원 대책회의를 갖고, 항공편으로 보낸 의료용 방역장비 60set(1천만원 상당)가 지난 11일 현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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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방역장비세트(Level C set)에는 보호복·방독마스크·방진필터·장화·장갑·머리망 등 신체 보호장비 일체가 담겨 있다.

지원물품은 지난 11일 오후 2시 35분 인천공항(남방항공)을 출발, 연길공항에서 통관절차를 거친 후 오후 8시 20쯤 훈춘에 도착했다. 지원물품은 주훈춘강원도속초시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명화 소장이 훈춘시정부 외사판공실 정은철 주임에게 전달됐다.

보호복·방독마스크·방진필터·장화·장갑·머리망 등 신체 보호장비 일체가 담겨 있는 이 의료용 방역장비세트(Level C set)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의료진들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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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2시 35분 남방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을 출발한 속초시 의료용 방역장비 60set(1천만원 상당)가 연길공항에 도착, 통관절차를 거친후 오후 8시 20쯤 훈춘시정부에 전달되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국 국민과 훈춘시민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며 “보건 위기를 함께 대처함으로 인해 양국간, 지방정부간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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