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경포도립공원 해제지역 농지 관련 주민불편 현안,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경포지역 일원 농지관련 현안 건의2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오른쪽)과 김한근 강릉시장(왼쪽)이 13일 농림부장관실에서 만나경포 일원 지역주민 불편 해소와 농지분야 관련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제공=강릉시청)

[강릉=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도립공원에서 해제됐지만 개발행위가 어려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경포지역 일대 농지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용도 변경을 주장하고 나섰다.

강릉시는 김한근 강릉시장이 13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경포 일원 지역주민 불편 해소와 농지분야 관련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경포도립공원 해제지역에 편입된 농지와 관련, 용도지역 결정 변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해당 지역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경포도립공원해제지역 농림부 협의 1
13일 김한근 강릉시장(왼쪽)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오른쪽)이 농림부장관실에서 경포도립공원 해제지역에 편입된 농지와 관련, 용도지역 결정 변경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20일 경포도립공원에서 해제된 사천면 순포리·방동리, 안현동 일원 지역은 현재 자연환경보전지역이다. 신규 건축이나 개발행위가 어렵게 됨에 따라 강릉시는 종전의 행위 기준에 준하는 계획관리지역으로 입안해 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농림부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경포도립공원 해제 지역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대한 타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