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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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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힙이 탄탄해져 주무기가 됐죠.”

피트니스계에서 미인으로 소문난 윤다연(28)이 화려한 자태로 하객들의 넋을 빼놓았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보디빌더 황철순의 결혼식이 열렸다. 신부는 피트니스 모델인 지연아. 한국을 대표하는 몸짱스타들의 결혼식답게 유명 보디빌더와 피트니스 모델이 총출동했다. 특히 축하 행사 일환으로 유튜브를 통해 전국민에게 중계된 ‘황철순과 지연아의 웨딩쇼’는 동료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는 유명 트레이너 김소영이 이끄는 팀바디핏 멤버들이 장식했다. 멤버 중 윤다연은 슈퍼모델을 능가하는 미모와 라인 워킹으로 런웨이를 압도했다. 피트니스로 다져진 군살 하나 없는 몸매는 그리스 신화 속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환생한 듯 했다. 조개가 아닌 런웨이를 걸을 때는 물결이 일 듯 종이꽃들이 살랑거리며 여신의 행진을 도왔다.

행진을 마친 윤다연은 “존경하는 선배들의 결혼식이어서 단단히 준비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중학교 때까지 핸드볼 선수로 활동했던 윤다연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자 진로 때문에 방황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피트니스에 입문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모델로 성장했다.

2018년 하반기, 2019년 상반기 등 한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머슬마니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마이애미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패션모델과 미즈비키니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해 세계적인 모델로 우뚝 섰다. 윤다연은 “그랑프리 수상과 마이애미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일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하체운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엉덩이가 더욱 탄탄해졌다. 볼륨감이 전보다 더 입체적으로 돼 매력포인트로 활용하려고 한다. 힙이 주무기가 됐다”며 활짝 웃었다.

올해는 대회출전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지금은 메디컬TV에서 진행하고 있는 운동프로그램 ‘헬스 레시피 2’의 MC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윤다연은 “헬스레시피는 트레이너로서 나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운동방법 뿐 아니라 일상적인 이야기로 소통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윤다연은 유튜브와 브이로그(VLOG)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다연은 “전부터 팬들과 다각도로 만나고 싶었다. 운동법 뿐 아니라 패션, 여행 등 여러 주제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지금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타고난 체질로 인해 추위에 엄청 약하다고 밝힌 윤다연은 “날씨가 추워지면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약한 면이 있다. 그럴 때는 흑염소즙을 먹는다. 추위도 이겨내고 혈액순화도 좋아 진다”며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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