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 펜싱 에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혔다.

에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벤쿠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열린 남·녀 에뻬 국제월드컵에서 동반 단체전 금메달 쾌거를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박상영(울산시청) 안성호(부산시청) 송재호(화성시청) 권재선(청주대)으로 팀을 꾸려 캐나다, 중국을 잇따라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을 45-33으로 크게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숙적 일본을 36-35 한 점차로 따돌리고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강호 이탈리아와 맞붙은 결승에선느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39-24로 크게 이겨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월드컵에 참가한 여자 대표팀은 강영미(광주 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이혜인(강원도청) 송세라(부산시청)로 팀을 꾸려 칠레와 스웨덴을 나란히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를 27-2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미국을 45-32로 크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39-34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따냈다. 강영미는 동메달을 획득해 겹경사를 누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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