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실버 유튜버 박막례(72) 할머니가 생활한복을 입고 `아무노래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26일 박막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는 문구와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 박막례 씨는 트로트 가수 진성의 '안동역에서'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영상 속 안무는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래퍼 지코의 '아무노래'에 맞춰 춤추는 '아무노래 챌린지'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은 27일 기준 17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특히 박막례 씨가 버건디색 생활한복을 입고 '아무노래 챌린지'에 도전한 점이 시선을 끌었다. 해당 한복은 생활한복 브랜드('희온한복')를 운영하는 팬이 설 연휴를 맞이해 박막례 씨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신세대 할머니 박막례 씨의 당당하고 용감한 도전이 보기 좋다"며 "이런 다양한 시도는 대중에게 용기를 준다"고 극찬했다. 또한 "기존의 틀을 넘어 다채롭게 한복을 발전시켜나가는 생활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막례 씨가 입은 '희온한복'은 한복을 더이상 전통이 아닌 패션으로 만들어가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스판, 레이스, 시스루 등 다양한 소재 사용으로 편안함과 트랜디함을 동시에 갖춘 자체 디자인을 선보인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박막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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