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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경기 120분, 연장 준비하라는 코치진 주문 덕분에…”

김학범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7분 정태욱의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결승골을 넣은 정태욱은 “경기는 (김학범 감독이)120분 준비하라고 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연장까지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정태욱은 전후반 90분 내내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 연장 후반 7분 시원한 결승골을 넣었다. 그는 “연장전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세트피스로 득점이 날 것이라고 코치진이 말해줬다”며 코치진의 주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끝으로 설 연휴기간 김학범호의 축구를 지켜본 축구팬들에게도 인사를 했다. 정태욱은 “이렇게 늦은 시간 한국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태국에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에 보답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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