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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실점을 막지 못한 팀 때문에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후반 13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의 시즌 12호골이다. 지난 22일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득점을 잇는 2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사우스샘프턴과 FA컵 16강 진출을 두고 재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선제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토트넘의 전반전 실점을 막아낸 은귀 탕강가였다. 그는 7.8점을 받았다. 탕강가는 전반 34분께 대니 잉스의 슛을 헤딩으로 쳐내며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았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42분 사우샘프턴 소피앙 부팔에게 실점하며 다 이긴 승리를 놓쳤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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