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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뮤직 유료 사용자 수가 5500만명을 돌파했다.  출처 | 아마존뮤직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전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의 ‘애플뮤직(Apple Music)’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수의 유료 스트리밍 사용자를 보유한 아마존이 아마존 뮤직 서비스 이용자 수가 5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더버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포티파이의 지난해 9월 기준 가입자 수는 2억4800만명에 달하며, 그 중 유료가입자 수는 1억1300만명에 달한다. 스포티파이에 비해 수가 적긴 해도 애플뮤직 역시 지난해 6000만명의 유료가입자 수를 돌파했다.

5500만명의 유료가입자 수를 확보한 아마존뮤직은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마존뮤직 HD는 월 14.99달러지만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이용객은 12.99달러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무제한) 요금제는 월 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가 사실상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에 대응하는 메인 요금제라 할 수 있다. 역시 아마존 프라임 이용객은 월 7.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 이용고객이 지난해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단일 기기로만 월 3.99달러로 즐길 수 있는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싱글 디바이스 플랜) 요금제도 존재한다. 아마존 에코 스피커나 파이어TV 같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아마존은 광고를 시청하고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아마존 뮤직은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임으로써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전역에서 매년 50% 가까이 성장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같은 국가들에서는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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