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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가수 현숙이 자신의 어머니와 가수 송해를 치료해준 한양대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2일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병원에서 현숙의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현숙은 최근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공익사단법인 정’으로부터 받은 부상과 사비를 기부하는 등 지난 2007년 이래 한양대병원에 총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숙의 1억원 쾌척은 어머니 故 김순애 씨와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는 방송인 송해가 모두 한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故 김순애씨는 중풍으로 쓰러진 뒤 한양대병원에서 장기간 투병하다 2007년 별세했다. 어머니 작고 당시에도 현숙은 소아 환자 치료비를 병원에 기부했다.

송해도 지난해 말 감기몸살로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 2주 만인 지난 13일 퇴원했다. 입원 기간 내내 현숙은 송해 곁에서 극진히 간호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효녀가수’로 불리는 현숙은 평소에도 광고 출연료 등을 노약자를 위한 기부와 선행으로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현숙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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