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 넷마블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넷마블의 올해 첫 기대작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A3:스틸얼라이브’를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시장제패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형제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매출 1·2위를 석권하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이 도전장을 내민 것.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소개 및 사업전략, 일정 등을 공개했다.

A3: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출시한 넷마블 자체 IP(지적재산권) PC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특히 MMORPG와 배틀로얄이란 두 가지 장르를 융합한 게임이다. ‘장르융합’이란 차별화로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리니지M형제의 독주를 의식한 것으로, 새로운 장르로 모바일 게임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이 추구하는 게임개발의 기본 방향성은 ‘웰메이드’와 ‘장르융합’이다”며 “A3:스틸얼라이브가 그 기준점이 될 것이며, 글로벌 빅 마켓에서 큰 성과를 낼 때까지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소개 및 사업전략, 일정 등을 공개했다.  김민규기자 kmg@sportsseoul.com

A3:스틸얼라이브의 가장 특징은 MMORPG(성장)와 배틀로얄(경쟁)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수호기사·마법사·광전사·궁수·암살자 등 5개의 클래스와 함께 공격·방어·지원형 등의 영혼의 파트너 ‘소울링커(용병시스템)’를 통해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했다. 극한 경쟁을 표방한 ‘암흑출몰’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뿐만 아니라 배틀로얄에선 오직 유저들의 실력으로만 우위를 가리는 공평 전장이 펼쳐진다. 참가하는 30인의 유저가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해 최후에 살아남는 1인이 될 때까지 전투를 펼친다. 생존결과에 따라 경험치와 성장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A3:스틸얼라이브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에서 사전등록을 시작, 오는 3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10만 골드 및 블루 다이아 등 게임재화를 지급하고, 등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S20’, ‘갤럭시워치’, ‘액션캠’ 및 ‘구글 기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