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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농구선수 출신 이승준(42)이 방송에서 16세 연하인 현역 농구선수 김소니아(26·우리은행 위비)와의 열애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승준은 지난 21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열애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국가대표 F5 도 솔 라 시 도 특집’으로 꾸며져 쇼트트랙 곽윤기, 태권도 이대훈, 프로골퍼 홍순상, 배구 김요한, 농구 이승준이 출연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국가대표 및 2013년 FIBA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였고 3X3 농구 현역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준은 토크 도중 MC 김숙이 “결혼한 이대훈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 중에 사랑하고 계시냐?”고 묻자 손을 들고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내 여자 친구는 현역 농구선수 김소니아”라면서 “지난해 친구 소개로 만났다. 김소니아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말했다.

김소니아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09년 한국으로 귀화해 현재 우리은행 위비 소속으로 코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화면을 통해 이승준- 김소니아 커플의 훈훈한 투샷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승준은 여자 친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이 영상 보고 있지? 내가 널 많이 사랑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라며 영어로 말한 뒤 손하트로 애정을 드러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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