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대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후원 하이원리조트·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이 1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사반세기 동안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 올해도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19년 12월에 이어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스포츠서울 사옥에서 진행된 두번째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각 부문별 시상 내역이 가려졌다. 작곡가 겸 가수 김수철 심사위원장,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호원대 교수 겸 음악가 정원영, 가수 겸 음악감독 김현철, 작곡가 조영수, 스포츠서울 고진현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사에서는 2019년 가요계의 각종 자료를 검토하며 열띤 토론 끝에 시상식 참가팀을 선정했다.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는 본상 12팀, 신인상 3팀을 비롯해 각 부분별 수상자의 면면이 가려지는데 이날 심사에서는 본상, 신인상, 부문별 수상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스포츠서울의 본상 및 신인상 수상팀 선정은 심사위원 평가(40%), 음원 및 음반 판매량(30%), 모바일 투표 결과(30%)를 통해 이뤄진다. 이외에도 댄스퍼포먼스, 힙합&알앤비, 발라드, OST 등이 올해 서울가요대상의 부문별 시상 내역이다. 특히 밴드상, 올해의 발견상, 심사위원 특별상은 심사위원단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의 100%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29회 서울가요대상 심사위원 회의(2)

이날 김수철 심사위원장은 “십수년 넘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다른 심사위원도 모두 현역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후배들과 좋은 시상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도 “다양한 가수, 장르와 함께 시상식보다 축제의 느낌이 되자. 남들 다 한다고 휩쓸리지 말고 ‘서가대’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월 30일 오후 6시 50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kt는 자사의 모바일미디어 OTT 플랫폼인 ‘SEEZN’을 통해 5시부터 예정인 레드카펫과 6시50분 시작되는 서울가요대상 본식을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5G 기술력을 활용한 KT SUPER VR을 통한 VR영상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일본은 U-NEXT(유넥스트), 해외는 JOOX(죽스)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생중계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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