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튼 \'세명도 나를 막을수 없다!\'[포토]
KT 알 쏜튼이 10일 2019-20프로농구 전자랜드와 KT경기에서 전자랜드 세명의 수비를 힘으로 제압하며 점프슛을 하고 있다. 인천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T가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알 쏜튼(37·201㎝)을 보내고 앨런 더햄(32·198㎝)을 데려온다.

KT는 21일 “쏜튼 대신 더햄을 대체선수로 데려온다”고 발표했다. NBA(미프로농구) 출신인 쏜튼은 이번 시즌 KBL 무대를 밟아 3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1.1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쏜튼은 적지 않은 나이와 무릎에 대한 부담으로 기복을 보였다. 폭발력을 보여줄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모습이 극명하게 갈린 탓에 퇴출 불명예를 안게 됐다.

더햄의 신장은 유럽 기준으로 198㎝여서 더 작게 측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쏜튼보다 좀 더 골밑 득점력과 힘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더햄은 최근 필리핀 메랄코 볼츠에서 뛰며 경기당 평균 29.3점, 16.2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더햄은 비자발급 등 서류 절차를 완료하면 오는 24일 현대모비스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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