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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출처 | 맨유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패배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리버풀은 리그 22경기 무패행진(21승1무)을 이어가게 됐고, 맨유는 5위를 유지했다.

리버풀 원정이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전반 14분만에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럼에도 솔샤르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경기 후 “후반전 우리 경기력은 아주 좋았다. 초반 10분은 리버풀이 밀어붙이기도 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수비수들은 자기 임무를 다했다.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부상자가 줄을 잇고 있다. 올시즌 주포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도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우려된다. 솔샤르 감독은 “피로 골절이다. 당분간 뛸 수 없을 것 같다. 정확한 기간은 알 수 없지만 피로 골절은 6주 정도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한다. 재활도 해야 한다”고 래시포드의 상황을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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