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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출처 | 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실전에 투입됐다. 그러나 팀의 대패로 웃을 수 없었다.

발렌시아는 19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라 리가 20라운드 마요르카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전반에반 3골을 내주고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 속에 경기를 치렀다. 결국 후반 34분에는 추가 실점으로 0-4까지 몰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37분 페란 토레스의 만회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이강인은 이날 0-3으로 몰린 후반 16분 케뱅 가메이로와 교체돼 투입됐다. 지난해 11월 28일 첼시(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 이후 약 두 달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것이다. 이강인은 당시 첼시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받았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나선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까지 33분간 뛰어다녔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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