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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베이커 감독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사인훔치기 사건으로 새 사령탑을 찾고 있는 휴스턴이 더스티 베이커 감독과 면접을 진행한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현지시간으로 다가오는 월요일에 베이커 감독과 만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ML(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훔치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휴스턴 구단은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AJ 힌치 감독과 제프 르나우 단장을 해고한 바 있다. 이후 휴스턴은 다음달 4일까지 새 사령탑을 확정짓겠다는 목표로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감독 , 존 깁슨 전 토론토 감독, 윌 베너블 컵스 3루 코치, 조 에스파다 휴스턴 벤치코치 등과 감독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베이커 감독이 휴스턴 감독이 될 경우 휴스턴은 베이커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5번째 팀이 된다. 베이커 감독은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샌프란시스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컵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신시내티, 2016년과 2017년 워싱턴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베이커 감독의 통산 성적은 1863승 1636패이며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휴스턴 외에 보스턴과 메츠도 새 사령탑 선임에 집중하고 있다. 보스턴은 내부승격 가능성이 높지만 메츠는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쇼월터, 베이커 전 감독과 면접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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