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권상우가 ‘짤부자’로 불리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한다. 베레모 아래로 얼굴을 쏘옥 숨기는 ‘소라게짤’을 비롯해 눈에 조개껍데기를 장착한 무섭게 웃긴 ‘조개껍데기짤’이 탄생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15일 방송되는 MBC‘라디오스타’는 ‘일찍 일어나는 스타가 히트한다’특집으로 코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의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권상우는 카톡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진 소라게짤과 관련해 미안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내 손태영이 시킨 일을 깜빡하거나, 약속에 늦었을때 소라게 이모티콘을 종종 이용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문제의 소라게 짤에 대해 “슬픈 장면을 극대화하려는 즉흥연기였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다”는 말도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엽기적인 조개껍데기 짤도 등장했다. 사진을 본 김구라는 “대체 무슨 드라마길래 이런걸 했냐”고 화들짝 놀랐고, 권상우는 “드라마 ‘슬픈연가’ 때 나온 짤들인데, 현장 분위기를 업시켜주려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재밌다기보다는 좀 무섭기까지 한 조개껍데기 짤에 대해 그는 “이 짤은 좀 꼴보기 싫다”면서 “(상대역) 김희선 씨가 제일 놀랐을 것 같아 미안합니다!”라며 웃었다.

권상우는 MC들의 요청에 핑크모자와 조개껍데기를 활용, 2020년 ‘핑크 소라게’ 짤을 선보여 좌중을 즐겁게 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