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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후원 하이원.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위원회)이 1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사반세기 넘는 동안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올해 가요계는 어느 때 보다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가요 시장의 ‘주류’인 남자 아이돌에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최정상급 스타로서 인기와 영향력을 내비치며 K팝의 역사를 계속 써내려갔다. 또 엑소, 뉴이스트, 세븐틴,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등 다양한 보이그룹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걸그룹 중에서는 레드벨벳, 트와이스, 마마무, 블랙핑크, 아이즈원 등의 선전이 돋보였다.

비단 아이돌 그룹 말고도 솔로 아티스트도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019년 가요계에서는 태연, 폴킴, 청하, 김재환, 헤이즈 등 솔로 뮤지션이 발라드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가요계의 다채로움과 풍요로움을 선사했다. 이 중 어떤 가수들이 하이원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올라 뮤즈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뜨겁다.

서울가요대상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확인된 ‘팬심(心)’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투표는 지난 25일 시작됐다. 팬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부문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등으로 나뉜다. 모바일 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등은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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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바일 투표는 오는 22일 자정까지 실시된다.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공식투표 앱을 다운로드받은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모바일투표는 예전과는 다르게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율로 표기되던 득표현황 방식을 투표수가 노출되도록 하여 실시간 투표 현황을 좀더 생생하게 확인할 수 도록 하였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서울가요대상 초대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월 30일 오후 6시 50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kt는 자사의 모바일미디어 OTT 플랫폼인 ‘SEEZN’을 통해 5시부터 예정인 레드카펫과 6시50분 시작되는 서울가요대상 본식을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5G 기술력을 활용한 KT SUPER VR을 통한 VR영상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일본은 U-NEXT(유넥스트), 해외는 JOOX(죽스)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생중계 예정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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