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탑골 GD’로 불리고 있는 가수 양준일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양준일은 13일 매거진 앳스타일이 공개한 화보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양준일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미국에 살던 시절 만난 할리우드 1세대 한국 배우 고(故) 오순택 선생님 덕분”이라며 지금의 인기에 대해서는 “과거에 인기를 얻은 것보다 지금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것이 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건 오순택 선생님이 이렇게 잘 되는 모습을 못 보고 돌아가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준일

GD가 양준일의 곡을 리메이크한다면 어떤 곡을 추천해 주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GD 버전의 리베카”가 궁금하다며, “가장 양준일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곡이기 때문에 다른 가수가 부르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과거엔 양준일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양준일에 대한 사랑을 보내주고 기다려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1990년대 펼쳤던 가수 활동이 재조명 받아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나아가 지난달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로 근황을 전하며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앳스타일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