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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축구과학기업 핏투게더가 국제축구연맹(FIFA) 품질(Quality) 인증을 획득했다.

핏투게더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최된 FIFA 퀄리티 프로그램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분야에서 핏투게더를 포함한 Catapult, ChyronHego, STATSports 등 4개 기업이 FIFA 품질 인증을 따냈다.

최근 축구 현장에 비디오판독(VAR), 골라인판독(GLT), 전자 퍼포먼스 트래킹 시스템(EPTS) 같은 과학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FIFA는 퀄리티 프로그램을 개설해 축구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과 기술에 대한 표준을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다. 핏투게더의 핵심 분야인 GPS 시스템을 포함한 각종 EPTS 장비는 FIFA의 엄격한 인증 과정을 거친 제품만이 엘리트 및 프로 레벨에서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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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출처 | FIFA 홈페이지

FIFA는 지속적으로 과학 기술을 축구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뜻을 피력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는 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축구의 퀄리티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핏투게더의 웨어러블 EPTS ‘오코치(OhCoach)’는 이미 지난 2018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FIFA IMS(International Match Standard) 인증을 FIFA로부터 승인받았다. 핏투게더는 지난해 10월보다 고도화된 절차로 진행된 FIFA EPTS 퀄리티 프로그램에서 첫번째 그룹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풋볼사이언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FIFA의 인증을 획득한 전세계 11개 EPTS 업체 중 하나인 핏투게더의 웨어러블 EPTS ‘오코치’는 지난 2019년 K리그와 공식 EPTS 파트너십을 체결을 통해 K리그 1~2를 포함한 유스(U-15, U-18) 전 구단에서 사용되고 있다.

핏투게더 윤진성 대표는 “FIFA 인증을 통해 K리그를 포함한 국내 및 해외팀들과 시스템 과학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 목표를 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의 축구과학이 세계 무대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협회 및 연맹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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