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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엑스원(X1)이 해체한 가운데 멤버 남도현, 이한결이 팬덤 원잇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일 엑스원 측은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CJ ENM 측도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해체를 공식화했다.

이날 자리에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엑스원은 4개월여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엠넷 ‘프로듀스X101’ 조작 파문이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격이 됐다. 가장 상실감이 큰 건 멤버들 본인일 터, 그러나 남도현, 이한결은 팬들을 먼저 걱정했다.

이날 늦은 오후 MBK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두 사람의 영상이 게재됐다. 남도현은 “안녕하세요. 남도현입니다. 일단 저희 소식을 접하셔서 많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엑스원으로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엑스원 멤버 형들과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주셨던 원잇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빠른 시간 내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엑스원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스윙엔터테인먼트 대한 감사함도 더했다.

이한결 역시 “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여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저희 엑스원 멤버들, 그리고 원잇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K엔터테인먼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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