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수민이 또 다시 SNS 계정으로 인해 곤혹을 겪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민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욕설이 포함된 게시글이 캡쳐돼 공개됐다.

해당 글에는 “갑자기 전화해서 XX 사람 속 다 뒤집네”, “아 XX 짜증나 진짜 우리 끝났잖아. 심지어 내가 아니라 그쪽에서 나 버린 거잖아”, “왜 그랬냐는 둥 야 그딴말을 왜 해. XX 우린 끝났는데” 등 욕설이 포함된 문장과 더불어 누군가와 열애 후 이별한 뒤 저격하는 내용을 암시하는 문장 등이 담겼다.

이수민

이에 이수민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해당 비공개 계정은 이수민 씨가 친구와 함께 개설한 계정이 맞다. 하지만 이수민 씨가 욕설이나 사진 등 게시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수민의 SNS 논란은 이번 뿐이 아니다. 앞서 이수민은 지난해 SNS 비공개 계정에 욕설을 쓴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두 살 연상의 배구선수 임성진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되며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결국 이수민은 당시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수민 측의 입장과 같이 이수민이 직접 작성한 내용이 아닐 수 있다. 또한 이수민이 직접 작성한 내용일지라도 비공개 계정에 게재한 것이고,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 유출됐기에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처음이 아닌, 계속된 SNS로 인한 논란은 아쉬움을 키우고 있다.

이수민은 지난 2011년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2014년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진행을 맡으며 톡톡 튀는 매력과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보이며 주목 받았다. 이후 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영화 ‘내 안의 그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넓혀가고 있었다. 하지만 작품 활동보다는 계속된 SNS 논란 그리고 사생활 논란으로 더욱 이슈가 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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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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