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부상' 피해 부담, 왜 SBS 아닌 레드벨벳의 몫인가?[SS이슈]
    • 입력2019-12-26 15:33
    • 수정2019-1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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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레드벨벳 웬디가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부상을 입었다. 소속그룹 레드벨벳은 컴백 3일만에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유무형의 피해를 감내해야 하는 건 오롯이 레드벨벳의 몫이 될 전망이다.

레드벨벳 웬디는 지난 25일 ‘2019 SBS 가요대전’ 사전 리허설을 하다가 무대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얼굴부상, 손목 및 골반 골절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웬디는 향후 치료 및 휴식에 전념할 예정이다.

레드벨벳은 당장 눈앞에 닥친 방송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 27일 KBS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일단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레드벨벳은 웬디를 제외하고 4명 체제로, 예정된 컬레버레이션 무대 스케줄, MC 등 멤버 개별 무대만 참여하고, 레드벨벳 완전체 무대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레드벨벳은 컴백 3일만에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졌다.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리패키지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The ReVe Festival’ Finale)를 공개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정상에 올랐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42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었기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BS 방송국의 귀책사유가 유력해 보이는 안전사고로 레드벨벳은 활동에 제동이 걸렸고, 웬디는 걸그룹 멤버로는 치명적인 얼굴부상까지 당했지만 SBS가 피해 보상 등 적극적인 후속 대책을 내놓을 기미는 없어 보인다.

SBS는 이날 사고 직후 “‘가요대전’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과 시청자에게만 사과했을 뿐 레드벨벳과 웬디, 이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사과의 말을 전하진 않았다. SBS는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는 말을 남겼을 뿐이다. 웬디의 사고 경위, 부실 관리에 대한 책임 통감, 웬디 개인에 대한 사과 내용은 없었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 K팝 그룹의 글로벌 위상은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고, 지상파 미디어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데 지상파가 K팝 그룹을 대하는 태도, 활용 방식에는 아직 구태가 남아있는 것 같다. ‘아육대’ 등에 출연해 부상을 입으면 결국 아이돌이 그 피해를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데, 이번 레드벨벳 사태의 피해도 고스란히 레드벨벳이 짊어져야 할 몫이 될 거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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