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넌 슈퍼탤런트 레이디 밀라 쿱토, 모든 스포츠에 능한 영국 특급![포토]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2019 슈퍼탤런트 레이디 오브 더 월드’ 참가자들의 화보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영국 대표인 밀라 쿱토(33)가 173㎝의 큰 키에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현역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쿱토는 다재다능함이 넘치는 워킹우먼이다. 모델을 비롯해 보디빌더, 화가, 피아니스트, 수영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소유한 밀라는 올해 자신의 최대 업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수영으로 횡단한 것을 꼽았다. 그는 “보디빌딩으로 만든 탄탄한 엉덩이와 허벅지가 힘의 원천이었다. 동서양을 하나로 묶는다는 신념으로 건넜다. 도전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녀의 재능은 그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후기 인상파의 대가인 네덜란드의 화가 반 고흐에 푹 빠져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에 온 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쿱토는 “한국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운동을 할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또 가는 면으로 만든 담백한 국수(잔치국수)가 마음에 들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2019 슈퍼탤런트 레이디 오브 더 월드’는 세계적인 모델, 미인대회 출신의 알파우먼, 엣지녀, 커리어우먼,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대회로 28~45세의 글로벌 소비주체가 그 대상이다. 21일강원도 영월의 동강 시스타 리조트에서 최종 결선을 치른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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