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형리뷰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아는 형님’을 찾은 지석진과 박정아가 녹슬지 않은 예능감과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형님학교 전학생으로 온 지석진, 박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석진은 자신을 “지코 아닌 왕코”라고 유쾌하게 소개했다. 또 ‘런닝맨’으로 수년간 함께해 온 절친 유재석의 이야기도 전했다. ‘조동아리’ 멤버기도 한 두 사람. 지석진은 “재석이는 프로그램을 위해 하루종일 전화로 회의한다. 항상 준비된 방송인”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강호동처럼 살고 싶다. 재석이처럼 사는게 쉽겠냐. 모든걸 방송을 위해 한다”라며 “호동이는 진짜 괜찮은 애다”라며 부친상때 겪은 일화를 밝혔다.

이후 지석진은 기러기 아빠 시절, 신인시절 김용만, 김수용, 유재석 등 조동아리 멤버들과 장례식장에서 겪은 일화, 모바일 쇼핑을 좋아하는 아내가 복싱 글러브, 골프 드라이버 등을 사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함께 출연한 박정아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예쁜 아이가 생겨서 좋다. 남편이 골프선수인데 꼼꼼한 성격이다. 잘 챙겨준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딸에 대해서는 “신기할때가 있다. 내가 사랑해요라고 말하면서 손가락을 내밀면 딸도 마치 쥬얼리 안무처럼 손가락을 내민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아가 남다른 안무 소질도 공개하며 “걸그룹 DNA가 있는 거 같다”라고 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석진은 “우리 아들은 이제 자기 방에서 나오지도 않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박정아는 그동안 나왔던 쥬얼리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였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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