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 전국 기름값이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원 오른 리터당 1544.1원이었다. 휘발윳값은 지난 11월 셋째 주 이후 한 달간 소폭씩 상승하고 있다.

경유 가격과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 가격도 일제히 상승해 각각 리터당 1382.7원, 820.8원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3.8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 감산 규모 확대 합의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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