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이희준이 캐릭터를 위해 25kg 증량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희준은 극중 박통의 존재를 종교적 신념으로 여기며 충성심 강한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 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위해 25kg 증량했다는 이희준은 "감독님이 실화에 있던 분이 덩치가 있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강요는 안 했지만 '찌우면 좋겠지'라고 하셨다. 그래서 찌울 수밖에 없었다. 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먹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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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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