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5형제_6화 리뷰_1206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JTBC ‘괴팍한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이 괴식 조합에서 핫팩 위치 선정까지, 첫 시청자 제보부터 신박한 줄 세우기에 도전하며 웃음지수를 상승시켰다.

정신 없이 웃다 보면 80분이 사라지는 마성의 예능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지난 5일(목) 방송되는 6회는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과 함께 아이돌 여자친구 완전체가 출연, 시청자들에게 스페셜한 웃음을 선사하며 유쾌한 팍요일을 만들었다.

특히 이 날의 백미는 한층 파격적인 주제로 돌아온 ‘괴팍한 줄 세우기’ 코너였다. 괴팍한 5형제는 첫 시청자 제보로 이뤄진 줄 세우기에 도전한 가운데 그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줄 세워드린다는 업그레이드된 포인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날의 주제는 ‘괴팍하지만 맛있는 음식 조화’로 각 후보는 ‘바나나+김치’, ‘콜라+밥’, ‘수박+쌈장’, ‘컵라면+마요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참기름’이 등장했다. 괴팍한 5형제는 첫 등장부터 비주얼 쇼크를 일으키는 괴식 조합에 “이 음식 조합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한 입과 동시에 입안 가득 퍼지는 신박한 맛에 5형제는 깜짝 놀랬고, 이진혁은 바나나+김치 조합에 “너무 맛있다. 맛이 이상한 게 아니라 이건 드셔봐야 될 것 같다”며 방송도 잊은 채 맛뚱에 버금가는 먹포텐을 터트려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서장훈도 괴식 조합이 선사하는 별나라 맛에 “맛있다”를 연발했고, 김종국은 수박+쌈장 조합에 “이렇게 먹으면 껍질까지 먹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해 늦은 밤 시청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이 중 괴팍한 5형제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건 컵라면+마요네즈 조합. 이진혁은 “이거는 괴식이 아니라 혁신”이라며 감탄했고, 김종국은 “원래 라면 안 먹는데 이건 국물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서장훈 또한 제작진에게 라면 추가를 요청하는가 하면, 부승관은 “절대 PPL 아니에요”라고 말하면서 손에서 음식을 놓지 못했고 이후 5형제는 ‘컵라면+마요네즈→수박+쌈장→바닐라 아이스크림+참기름→바나나+김치→콜라+밥’ 순서로 줄 세우기를 정했다.

이후 괴팍한 5형제-여자친구 완전체가 함께 한 줄 세우기는 ‘직장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유혹’으로 ‘다이어트 중 야식’, ‘공부 중 친구 연락’, ‘절약 중 지름신’, ‘업무 중 스마트폰’, ‘금주 중 회식’이 문제로 나왔다. 그 중 여자친구 엄지는 지름신만큼은 못 견딜 것 같다며 “제가 반려견은 없지만 집에 오면 누가 반겨주는 게 너무 좋다”며 소금에서 미소 교정기까지 구매한 이력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부승관도 “나는 광대 축소기까지 사봤다. 하지만 얼굴에 끼고 자는 건데 자다가 얼굴에 담이 와서 버렸다”는 안타까운(?) 반전 사연으로 엉뚱한 택배왕 면모를 뽐냈다.

또한 서장훈은 ‘다이어트 중 과식’에 대한 갑론을박 도중 “은퇴 후 1일 1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남다른 몸매 관리법을 밝혀 걸그룹 여자친구를 깜짝 놀라게 했고, 김종국은 ‘절약 중 지름신’과 관련 “나는 합리적인 소비만 해서 지름신 없다. 하지만 오해하지 말아야 되는 건 나는 대신 여자친구에게는 1도 아끼지 않는다. 항상”이라고 강조하며 사랑꾼이라고 셀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업무 중 스마트 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난 옛날에 (무대에서) 담배를 떨어뜨렸다. 음악 방송에서 지렁이춤 추는데 주머니에서 담배가 툭 떨어져서 댄서가 발로 차서 수습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결정적 힌트로 ‘3위 다이어트 중 야식’이 공개됐고 5형제는 ‘회식→스마트폰→야식→지름신→친구 연락’으로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괴팍한 5형제는 ‘단 하나의 핫팩을 어느 부위에 붙이는 게 제일 좋을까’라고 묻는 시청자 제보에 따라 각각 머리, 목, 손, 발 등에 직접 핫팩을 붙여 핫팩 붙이기 최고의 부위에 도전했다. 이와 동시에 5형제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최악의 추위를 공유했고 특히 이진혁은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한겨울 눈 내리는 산 중턱이었다. 그런데 물바닥이었다. 거기서 춤을 추고 가만히 앉아있어야 해서 바지가 얼었다. 쉬는 시간에 불난로에 발을 넣었는데 타지도 않을 만큼 너무 추웠다”며 ‘이진혁=눈사람설’을 언급하며 듣는 이들의 입을 쩍 벌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논쟁거리, 5형제의 찰진 활약에 반응도 뜨거웠다.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줄 세우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 주는 더 웃길각”, “나 오늘 여러 번 현웃 터짐. 눈가 주름 책임져요”,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느낌! 역시 무논리가 더 재미있어”, “괴팍하게 재미있다”, “김종국-박준형-서장훈 앙숙케미 좋고 서장훈-이진혁 라인도 웃김”, “진짜 방송이 단순한데 신선하고 재미있네”, “보면서 생각 없이 깔깔 웃었다”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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