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김준수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첫 방송처럼 설레고 긴장된다.” 가수 김재중과 김준수가 국내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JYJ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주로 해외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밖에 없었다. 김재중은 일본에서 투어를 하고, 김준수는 뮤지컬 스타로 떠오르며 각자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 이들의 근황은 SNS 정도로만 확인이 가능했고, 팬들은 끊임없이 국내 활동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드디어 10년여만에 목마름이 해갈됐다.

두 사람은 JYJ 활동 이후 가장 활발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방송, 라디오, 앨범, 공연 등 쉴틈이 없을 정도다. 스타트를 끊은 건 김재중이다. 그는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의 패널로 고정합류해 출연진들의 만남과 연애를 보면서 피드백 하는 역할을 소화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부러움과 분노도 숨김없이 드러내며 현실 리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현재 방영중인 ‘연애의 맛 시즌3’에도 출연하며 솔직한 매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김재중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라이프타임 새 여행 예능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가수 김재중의 활동도 이어진다. 그는 4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동시에 내년 1월 18일, 19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앨범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연다.

김준수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모차트르’, ‘엑스칼리버’ 등 뮤지컬계에서 이미 역량을 입증받은 김준수는 예능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11일 첫방송을 앞둔 MBC ‘공유의 집’에 박명수, 노홍철 등과 함께 출연한다. 또 이 방송을 통해 현재 살고있는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신비주의를 벗을 예정이다.

김재중과 같이 김준수 역시 예능에서 활약을 할 예정이다. 그는 내년 1월 방송될 TV조선 ‘미스터트롯’에도 마스터 군단으로 합류해 첫 녹화도 마쳤다.이밖에 오는 28~29일에는 단독 콘서트와 내년 2월에는 4년만에 다시 합류하게 된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통해 바쁜 연말과 새해를 보낼 예정. 앨범부터 콘서트, 뮤지컬에 예능, 라디오까지 성역 없이 ‘도장깨기’ 중인 두 사람의 ‘열일’에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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