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듀스 조작' 제작진 및 기획사 관계자 8인 기소
    • 입력2019-12-03 18:06
    • 수정2019-12-03 18:05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프듀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Mnet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제작진이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3일 ‘프로듀스 X 101’의 데뷔조 선정 조작 사건과 관련해 CJ ENM의 안 PD와 김 국장을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보조피디 A씨를 앞선 두 사람과 같은 혐의로, 그밖에 기획사 임직원 5명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5일 업무방해·사기·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검찰로 송치됐으며, 이들과 함께 제작진·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6명도 불구속 상태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 구속 송치된 안씨와 김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구속수사 기한이 3일 만료되는 가운데 이미 법조계는 물론 연예계에서도 구속 기소가 예견됐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X 101’에서 11명의 데뷔 조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J ENM의 수사 의뢰와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고발로 지난 7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안씨와 김씨를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또 보조 PD 이모씨와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이 중 연예기획사 관계자 2명에는 불기소 의견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안씨에 대한 수사를 통해 프로듀스 시즌3(프로듀스48)과 시즌4(프로듀스X101)에서 투표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 시즌 전후 술접대가 있었던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제작진을 넘어 CJ ENM 간부로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조사를 맡았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CJ ENM 고위관계자를 토대로 기획사로부터 향응 등을 받아 프로그램에도 개입했는지를 집중 수사했다.

한편,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안준영PD는 아이즈원, 엑스원을 배출한 시즌 3, 4(이하 ‘프듀48’, ‘프듀X’)의 조작을 시인했다. 그러나 안PD는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 데뷔한 시즌 1, 2에 대해서는 조작을 극구 부인했지만 조작 정황이 포착되면서 결국 수사는 ‘프듀’ 전시즌으로 확대된 상태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1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