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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AOA 설현과 지민이 꽉 찬 웃음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도레미마켓)에서는 AOA의 지민과 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은 지민과 설현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도레미 마켓’ 9회 초창기 때 출연했던 설현은 “요즘 ‘도레미마켓’을 보면 뿌듯하다. 제가 나왔을 때만 해도 음식을 겨우 먹었는데, 이제는 한 번 만에도 먹는 걸 봤다”고 밝혀 멤버들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제 제가 못할까봐 걱정된다”면서도 피오의 활약상에 대해 “못봤다”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원조 ‘빙글뱅글’ 저작권자 지민은 평소 자신의 ‘빙글뱅글’ 성대모사를 즐겨 하는 혜리와 ‘빙글뱅글’ 자매를 결성했다. “출연을 안해도 항상 출연하는 느낌이다. 회사에서 친분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운을 뗀 지민은 “그런데 요즘에는 전만큼 ‘빙글뱅글’을 안 하더라. 이왕이면 매주 하면 좋겠다. 빙글뱅글 시동 거는 것부터 마음에 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콜라보로 ‘빙글뱅글’을 불렀지만 원조보다 혜리의 ‘빙글뱅글’이 익숙한 출연진들은 어색함을 느꼈고, 오히려 혜리가 지민에게 지민 성대모사를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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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받쓰 문제는 뚝배기불고기를 걸고 김현정 ‘혼자한 사랑’이었다. 설현은 다소 받쓰를 못쓴 이유에 대해 “쓰느라 못들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가사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솔직 단호하게 말해 붐을 당황케 했다. 반면 지민은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깜짝 실력을 발휘했다. “못 들었다”를 연발하던 설현도 이내 받아쓰기에 적응 ‘장악’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힘을 보탰고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이날 간식은 컵떡볶이였다. 게임에는 ‘노래방 반주 듣고 가수 맞히기’ 퀴즈가 나왔다. 주워먹기로 제일 먼저 떡볶이 맛을 본 혜리는 먹던 중 하얀 옷에 떡볶이 국물을 흘렸고 붐은 “오늘 혜리 옷 사야겠다”고 말했고 넉살은 “놔뒀다가 웨딩드레스로 써라”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어 신동엽과 박나래가 주워먹기 경쟁을 벌여 흥미진진함 더했다.

두 번째 받쓰 메뉴는 돈까스. (여자)아이들의 ‘Uh-Oh’ 노래가 재생됐고 지민의 맹활약으로 원샷을 받게됐다. 특히 혜리와 지민은 방송 내내 ‘빙글뱅글’을 외치며 자매 케미를 뽐냈고 붐은 “둘이 여행 예능이라도 가라”고 해 이들을 환호게 했다. 하지만 열띤 토론에도 불구하고 2차 시도까지 실패했고, 좀처럼 문제가 풀리지 않자 지민은 힌트를 얻어내기 위해 방송 최초로 장혁 성대모사를 공개했고, 허벅지 춤추기에 나선 설현은 넉살과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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