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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홍상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두산이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22일 두산은 시즌 종료 후 내년 시즌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배영수, 최대성, 홍상삼, 내야수 정병곤, 계정웅, 외야수 김도현 등 총 13명이 해당자다. 이 중 배영수와 정병곤은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삼은 지난 2008년 신인 2차 3라운드 2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보유한 투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1군에서의 통산 성적은 228경기 25승 21패 11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점은 4.76이다.

최대성은 2018년 2차 드래프트로 두산의 품에 안겼지만, 재기에는 실패했다. 2004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의 꿈을 키웠으나 제구 난조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1군 통산 성적은 225경기, 14승16패, 2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4.49다.

외에도 내야수 정병곤, 정기훈 등을 비롯한 총 13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younwy@sportsseoul.com

▶2020시즌 두산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

투수(9명) : 배영수, 최대성, 홍상삼, 허준혁, 박정준, 신현수, 정덕현, 이정담, 노유성

내야수(3명) : 정병곤, 계정웅, 정기훈

외야수(1명) :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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