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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개인 활동을 펼쳐온 아스트로 멤버들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아스트로 여섯번째 미니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E)’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앨범 이후 10개월만 컴백이다.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은 레게와 뭄바톤 리듬이 그루브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푸른 불꽃처럼 열정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차은우 역시 “팬덤 아로하를 위한 사랑처럼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개인 팬미팅 등을 이어온 차은우는 “오랜만에 컴백한만큼 앨범명처럼 파랗고 뜨겁게 불타오르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개인활동과 그룹활동을 함께 준비하면서 안힘들었다고 할 순 없지만 힘들었음에도 이 활동이 너무 재밌고 팬들도 만나고 싶고, 멤버들끼리 앨범도 내고 싶어서 준비하면서 재밌고 행복한걸로 극복했다. 이번 앨범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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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컴백을 앞두고 멤버 문빈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리더 진진은 “빈이와 아스트로를 기다려주신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러나 빈이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우리도 굉장히 아쉽고 하지만 빈이가 항상 무대에 같이 있고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무대 열심히 할거다”라고 말했다. 문빈의 파트를 산하와 나눠 맡은 차은우는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나눴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 건강하게 빈이가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청량함으로 각광받았던 아스트로가 이번에 선보일 콘셉트는 ‘몽환파탈’, 지난 정규앨범서 선보인 ‘청량섹시’에 이은 또 다른 도전이다. 멤버들은 “음악적으로나 외형적으로나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라 더 기대되고 떨렸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강렬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찬바람이 불 때면’ 등 라키의 자작곡도 실려있다. 라키는 “우리가 찬 바람 불 때 활동을 많이 했더라. 또 그래서인지 찬바람이 불면 아로하들이 생각나서 만든 팬송”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그동안 지상파에서는 1위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1위를 하고 수상소감에서 문빈을 언급하고 싶다”라며 멤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라키는 “이번 앨범이 미녀와 야수 콘셉트다. 1위를 하면 미녀와 야수 콘셉트로 나오겠다”라는 공약도 함께 전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판타지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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