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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토트넘을 이끌 새 리더는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감독이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모리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알린지 반나절 만에 새로운 사령탑을 자리에 앉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이 리그 14위에 머무는 등 부진한 점으로 인해 시즌 도중 자리에서 물러났다.

모리뉴 감독은 유럽을 대표하는 명장이다. 2003~2004시즌 포르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도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후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고, 2009~2010시즌에는 인터 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물러난 후 1년 만에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2022~2023시즌까지다.

손흥민에게도 영향을 미칠 만한 변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데려온 스승이다. 모리뉴 감독과는 어떤 인연도 없기 때문에 향후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23일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을 지휘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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