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김나영이 아들 신우의 말에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한 KBS2 ‘편스토랑’에서는 김나영이 1대 출시메뉴에 선발되기 위해 아들 신우와 함께 메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영은 메뉴개발을 위해 신우, 그리고 평소 절친한 모델 이현이와 만나 고기를 먹었다. 신우는 남다른 고기, 국수 먹방으로 MC와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현이 역시 “우리 아들도 이렇게 잘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집으로 간 김나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든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도시락을 준비했다. 신우는 평소 좋아하는 백설공주 옷을 입고 엄마를 도와 귀여움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신우 역시 엄마 김나영을 닮아 재치있는 말들과 밝은 미소로 훈훈함을 더했다. 즐겁게 과일을 먹던 신우는 가장 좋아하는게 뭐냐는 엄마 김나영의 질문에 “이거(포도)랑 엄마”라고 답했다.

또 뭐가 좋냐는 질문에는 “엄마가 일 안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해 김나영을 놀라게했다. 신우는 “엄마가 일하러 가면 난 혼자 있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나영은 “그런데 일을 안할 수 없다”라며 슬퍼하자 신우는 “할머니랑 있으면 된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결국 김나영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신우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 꼭 급할때 유치원 데려다주면 더 시간을 끌려고 한다. 사실 5분 정도 늦어도 문제 없는데 좀 더 안아주고 그럴걸 그랬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방송 이후 김나영과 신우의 이야기에 공감한 시청자들은 격려의 목소리를 내며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나영의 어린이 도시락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정일우의 마라 만두, 이경규의 마장면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결국 우승은 이경규가 차지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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