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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U-17 대표팀. 출처 | 멕시코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월드컵 최종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을 꺽고 4강행에 올랐던 멕시코가 개최국 브라질과 맞붙는다.

멕시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베제하웅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앞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한국의 사상 첫 4강 진출 희망을 좌절시켰던 멕시코는 2011년 이후 8년 만에 세 번째 정상을 노린다.

상대는 개최국 브라질이다. 같은날 열린 경기에서 브라질이 프랑스를 3-2로 꺾으며 티켓을 따냈다. 전반에 2골을 내주며 승부추가 기울었으나 후반 17분 카이우 조르지의 만회골에 후반 31분 베론의 동점골, 후반 44분 라자루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2003년 이후 16년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은 오는 17일 오전 7시 베제하웅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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