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코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god ‘하늘색 약속’이 저작권 옥션에서 시작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 1173%를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저작권저작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이 지난 4일부터 3주 동안 ‘베터 뮤직 에코 시스템(BETTER MUSIC ECOSYSTEM)’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1월 첫째 주 경매가 뜨거운 반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베터 뮤직 에코 시스템’은 음악저작권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자 탄생한 것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박근태, 이동원, 이단옆차기 박장근의 히트곡 저작권을 옥션을 통해 공유하는 캠페인다. 옥션 수익금 일부는 음악생태계를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첫째 주에는 4일 백현&수지 ‘드림’(Dream) (박근태 작곡), 6일 god ‘하늘색 약속’(박장근 작곡), 8일 리쌍 ‘눈물’(박장근 작곡)이 옥션에 나왔다.

세 곡 모두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곡으로 아직도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 곡이다. ‘드림’은 재즈풍 선율에 덧입혀진 백현과 수지의 보컬이 매력적인 사랑 노래이며 ‘하늘색 약속’은 god 특유의 감성이 담겨 옛 향수까지 자극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감 가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완성된 ‘눈물’은 리쌍의 저력을 다시금 드러난 곡이었다.

백현, 수지 ‘드림’은 3만2000원(총 500주)으로 시작해 최고가는 17만500원을 기록, 옥션 시작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 432%였다. 최저 낙찰가는 6만2500원이었다. god의 ‘하늘색 약속’은 3만6500원(총 1,000주)에서 시작해 최고가 46만5000원을 기록, 시작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 1,173%를 나타냈다. 최저 낙찰가는 4만7000원이다. 리쌍 ‘눈물’은 1만7500원(총 2,150주)에서 시작해 최고가는 6만원으로 옥션 시작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 242%를 기록했다. 최저 낙찰가는 3만6000원이다.

한편 ‘뮤지코인’ 옥션에 참여하려면 회원 가입 후 자신이 원하는 곡의 입찰 수량을 정하고 입찰 가격을 선택하면 된다. 옥션 종료 시점에 최종 낙찰자는 보유하게 된 저작권 지분만큼 매월 말일에 저작권료를 함께 받는 공동체가 된다. 2018년 ‘뮤지코인’ 회원들의 평균 수익률이 옥션 구매가 대비 저작권료 수익률 12.4%, 유저간 거래 판매수익률 16.9%를 기록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뮤지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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