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강릉국제영화제 여섯째 날 이모저모 : 영화 ‘사랑의 찬가’ 상영 후 스페셜 토크 ‘어떤 사랑의 계보에 관하여’ 진행· 강릉국제영화제 개최 축하, 피아니스트 ‘노영심 스페셜 콘서트’ 개최, 관객 호응 높아· 해설 상영, 기프토크(GIFF Talk, GT) 등 영화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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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영화를 연주하다 : 사랑은 영화음악처럼’이란 제목으로 13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펼쳐진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스페셜 콘서트’는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이 되는 등 화제가 되었다. 이 날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공=강릉문회재단 영화제사무국)

[강릉=스포츠서울 전인수 기자]

13일 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여섯째 날에는 다양한 해설 상영 및 게스트들이 함께하는 기프토크(GIFF Talk, GT)와 더불어 스페셜 토크 ‘어떤 사랑의 계보에 관하여: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이 열렸다. 이 행사 마지막에는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스페셜 콘서트 ‘강릉, 영화를 연주하다: 사랑은 영화음악처럼’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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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대 융합예술학과 서동진 교수는 13일 오후 10시 ‘CGV강릉’에서 영화 ‘사랑의 찬가’ 상영후에 열린 스페셜 토크 ‘어떤 사랑의 계보에 관하여’를 위해 1950년대 영화들의 경향을 비롯, 다양한 시청각 자료 등을 준비해 알찬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제공=강릉문회재단 영화제사무국)

여섯째 날 영화 ‘사랑의 찬가’ 상영 후 스페셜 토크 ‘어떤 사랑의 계보에 관하여 :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이 펼쳐졌다. 사무엘 베케트, 외젠 이오네스코와 더불어 프랑스 3대 부조리극 작가로 알려진 ‘장 주네’의 유일한 영화 ‘사랑의 찬가’는 감독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계원예대 융합예술학과 서동진 교수는 영화 ‘사랑의 찬가’ 스페셜 토크를 위해 1950년대 영화들의 경향을 비롯, 다양한 시청각 자료 등을 준비해 알찬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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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꾸어본 그 순간처럼 우리의 사랑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었던 아름다운 영화음악들이 영상과 함께 피아노로 이야기 되는 시간‘을 주제로 13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노영심 콘서트는 보컬리스트 김정립과 김현미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었다. (제공=강릉문회재단 영화제사무국)

여섯째 날의 마무리는 피아니스트 ‘노영심의 스페셜 콘서트’였다. ‘강릉, 영화를 연주하다 : 사랑은 영화음악처럼’이란 제목으로 펼쳐진 콘서트는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이 되는 등 화제가 되었다. ‘누구나 꿈꾸어본 그 순간처럼 우리의 사랑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었던 아름다운 영화음악들이 영상과 함께 피아노로 이야기 되는 시간’을 주제로 펼쳐진 콘서트는 보컬리스트 김정립과 김현미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었다.

이날도 역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해설상영을 이어가며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영화 강릉 틴즈 섹션의 ‘북극에서의 한 해’, ‘내가 뭐 어때서’, ‘다음에는 꼭 죽으렴 :-)’과 ‘판타스틱 Mr. 폭스’ 등이 상영 전 영화 해설을 더해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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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김홍준 예술감독은 13일 오후 4시 30분쯤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아임 낫 데어’가 상영된 직후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릉 I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영화 상영 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프 토크(GIFF Talk, GT)도 ‘CGV강릉’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에서 이어졌다. 강릉국제영화제 김홍준 예술감독이 함께 한 ‘아임 낫 데어’,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이 함께한 ‘인베이전’, 영화평론가 임세은과 함께한 ‘자니, 총을 얻다’, ‘스프링 나잇, 썸머 나잇’ 등이 상영 후 이야기 시간을 이어가며, 영화의 여운을 나누었다.

전인수기자 visionis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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