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변화 사이…'타격 침체 고민' MOON의 멕시코전 해법은[프리미어12]
    • 입력2019-11-14 14:07
    • 수정2019-11-14 14:06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포토] 김경문 감독, 멕시코전에서는 과연 어떻게?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팀의 훈련을 지켜보고있다. 도쿄(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도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국야구대표팀 김경문 감독의 멕시코전 타순 고민은 믿음과 변화 사이 어딘가에 있다.

대만전 충격패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한국대표팀은 14일 오전 도쿄돔에서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아직 대만전 패배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 선수들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투타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을 지휘한 김 감독도 “감독으로서 경기에서 질 수도 있지만 대만전 같은 경우 좋은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 국민들께 죄송했다”며 대만전 완패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포토] 김경문 감독-김시진 기술위원장, 흐름을 되찾아야죠...
야구대표팀의 김경문 감독과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팀의 훈련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도쿄(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이번 대회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타순 구성이다. 대회 시작 후 ‘믿음의 야구’를 펼치고 있는 김 감독은 대만전까지 거의 타순 변화 없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려야 할 중심 타선에 배치된 박병호, 김재환, 양의지 등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다. 박병호는 5경기 타율이 0.167에 그치고 있고, 김재환도 미국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긴 했지만 5경기 타율 2할로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다. 올시즌 KBO리그 타격왕 양의지 역시 5경기에서 1할대 타율(0.133)에 머물렀다. 대만전 후 김 감독은 “이틀 간 휴식하면서 타격 코치와 상의 후 타순 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타순 변동의 여지를 남겼다.

[포토] 양의지-박병호-최정, 다시 뛴다!
야구대표팀의 양의지, 박병호, 최정 등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팀훈련을 소화하고있다. 도쿄(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이날 훈련 전 만난 김 감독은 멕시코전 타순 변화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할 것이다. 훈련 종료 후 선수들 상태를 점검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멕시코전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체적으로 타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발언으로 볼 때 멕시코전에서 타순에 변화를 주더라도 타격감이 떨어져 있는 중심 타선에만 손을 댈 가능성이 높다. 종아리 부상을 털어낸 최정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최정도 훈련 후 “컨디션은 좋다. 항상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운드가 상대 타선을 막아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슈퍼라운드에서 타격 침체 고민을 안고 있던 일본도 멕시코전에서 선발 라인업과 타순을 바꾼 뒤 효과를 봤다. 잠든 방망이를 깨워야 하는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어떤 결론을 들고 멕시코전에 나설지 궁금해진다.
superpower@sportsseoul.com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추천

1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 네이버TV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